서울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부분은 바로 예산입니다.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인해 이전보다 여행 경비를 세심하게 짜야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서울 자유여행 예산을 효율적으로 짜는 방법을 항목별로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교통, 숙박, 식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경비 계산법과 함께 절약 팁까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교통비 절약 방법과 실제 비용
서울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로, 여행자에게는 지하철과 버스 이용이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교통비 예산을 짤 때는 ‘T-money’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카드 구매비용은 약 2,500원이며, 충전은 원하는 금액만큼 가능합니다.
기본요금은 지하철 기준 1,400원, 버스는 1,500원 정도로, 1일 평균 6회 이상 이용할 경우 ‘1일권’이나 ‘서울 관광패스’ 같은 프리패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공항철도(AREX) 일반열차를 이용할 경우 약 4,150원이 소요되며,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은 4,800원이며,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올라 약 30,000~50,000원까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서울의 교통비 평균 예산은 1일 기준 약 6,000~8,000원 정도로 잡는 것이 적절합니다.
일주일 여행이라면 총 5만 원 내외로 책정할 수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해선 대중교통 환승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도보 여행 코스를 섞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숙박비 예산 설정과 팁
서울의 숙박비는 지역, 계절, 예약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자유여행객이라면 예산을 현실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년 기준 게스트하우스는 1박당 25,000~50,000원, 중급 호텔은 70,000~120,000원, 고급 호텔은 200,000원 이상을 예상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나 단기 렌트 숙소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는 교통 편의성과 관광지와의 거리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강북 지역(홍대, 종로, 동대문 등)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강남 지역은 상업지구 특성상 숙박비가 높은 편이지만 쇼핑과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수기(여름방학, 겨울방학, 연말연시 등)에는 평소보다 1.5배 이상의 요금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2~3개월 전 조기예약을 추천드립니다.
평균적으로 3박 4일 서울 자유여행을 기준으로 숙박 예산은 150,000~300,000원 정도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비 계획과 절약 전략
서울은 다양한 음식과 가격대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하루 세 끼를 모두 외식으로 해결한다고 가정하면, 식비도 꽤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한 끼 외식 비용은 저가형 분식이나 김밥천국, 편의점 도시락 기준 5,000~7,000원, 보통 식당은 9,000~15,000원, 고급 식당은 20,000원 이상입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식비를 20,000~30,000원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이며, 절약을 원한다면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 점심은 현지 식당, 저녁은 푸드코트나 시장 음식을 이용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특히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등은 저렴하면서도 한국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 숙소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경우가 많아 직접 요리를 해 먹으면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 상으로는 1일 식비를 약 30,000원으로 잡고, 4박 5일 여행이면 약 15만 원 정도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자유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교통, 숙박, 식비 등 각 항목별 예산을 세분화하여 계획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4년 물가 기준으로 평균적인 예산은 4박 5일 기준 약 30만 원(절약형)~60만 원(중급형) 사이로 계산할 수 있으며,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예산 걱정을 덜고 알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 가이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